
오디세우스 시대의 살림살이 — 삼천 년을 건너온 물건들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물건들은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청동기 지중해에서 실제로 만들어 쓰던 것들이고 상당수가 발굴되었습니다.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물건들은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청동기 지중해에서 실제로 만들어 쓰던 것들이고 상당수가 발굴되었습니다.

크세니아(xenia)는 낯선 손님을 맞는 고대 그리스의 관습입니다. 이름을 묻기 전에 먼저 씻기고 먹이는 것이 순서였습니다.

트리나키아는 해의 신 헬리오스가 소 떼를 기르던 섬입니다. 굶주린 선원들이 그 소를 잡으면서 항해가 끝났습니다.

로토파고이는 연꽃 열매를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 열매를 먹은 사람은 집으로 돌아갈 마음을 잃었습니다.

바람 자루는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가 오디세우스에게 준 가죽 자루입니다. 방해가 될 바람을 모두 묶어 넣은 선물이었습니다.

칼립소의 섬은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갈 배를 자기 손으로 만든 곳입니다. 『오디세이아』에서 작업 과정이 가장 자세히 나오는 대목입니다.

스킬라와 카립디스는 좁은 물길 양쪽에 하나씩 버티고 선 위험입니다. 한쪽을 피하면 다른 쪽에 가까워지는 자리였습니다.

활 시험은 오디세우스가 자기를 증명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도끼 열두 자루의 구멍을 화살 하나로 꿰는 시험이었습니다.

페넬로페의 베 짜는 방은 오디세우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벌던 자리입니다. 낮에 짜고 밤에 푸는 일을 삼 년 되풀이했습니다.

외눈 거인 키클롭스의 동굴은 오디세우스 일행이 갇혔던 곳입니다. 안의 풍경은 뜻밖에도 평범한 목축 살림이었습니다.

세이렌은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홀리는 존재입니다. 이 바다를 지나는 방법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