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상강은 양력 10월 23일 무렵입니다.

상강

상강은 양력 10월 23일 무렵입니다. 이름은 서리(霜)가 내린다(降)는 뜻이고, 가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이슬이 얼어붙는 자리

백로에 맺히고 한로에 차가워진 이슬이 상강에 이르러 얼어붙습니다. 물이 고체가 되는 지점이지요.

서리는 이슬이 언 것이 아니라 수증기가 바로 얼음으로 맺힌 것이지만, 옛사람들이 본 순서는 그러했습니다. 아침에 나가면 풀잎과 지붕이 하얗게 덮여 있으니까요.

농가에서는 서리가 큰 신호였습니다. 서리를 맞으면 여린 작물이 상하기 때문에, 첫서리 전에 거두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단풍이 가장 붉은 때

상강 무렵 단풍이 절정에 이릅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볕이 좋을수록 색이 진해지지요.

잎이 붉어지는 것은 잎을 떨구기 위한 준비입니다. 겨울에 잎을 달고 있으면 손해이니, 나무는 잎에 있던 것을 회수하고 연결을 끊습니다. 그 과정에서 초록이 빠지고 숨어 있던 색이 드러납니다.

가장 화려한 때가 사실은 보내는 준비라는 점이 이 절기와 잘 어울립니다.

대표 그림

상강

상강의 그림은 절정에 이른 단풍입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가 가장 붉습니다.

이어서 읽기

절기는 앞뒤로 이어집니다. 함께 읽으면 한 해가 보입니다.


이 글의 그림은 제가 만든 전연령 퍼즐 게임 「뚝딱 타일 맞추기」의 시즌미션에서 상강(霜降) 절기에 바뀌는 그림입니다. 무료이고 인터넷 없이도 열립니다 — 살펴보기

발행 2026-09-04 · 최종 확인 202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