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 — 겨울 문턱에 첫서리가 든다

입동은 양력 11월 7일 무렵입니다.

입동은 양력 11월 7일 무렵입니다. 네 「입」 절기의 마지막으로, 겨울이 선다는 뜻입니다.
김장을 준비하는 때
입동 무렵의 가장 큰 일이 김장이었습니다. 「입동 전에 김장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시기가 중요했지요.
너무 이르면 날이 따뜻해 김치가 쉬고, 너무 늦으면 배추가 얼어 버립니다. 서늘하되 얼지는 않는 짧은 구간을 맞춰야 했습니다.
김장은 한 집안의 일이 아니라 이웃이 함께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루에 수백 포기를 절이고 버무리려면 여러 손이 필요했으니까요. 겨울 넉 달의 반찬을 하루에 마련하는 큰 행사였습니다.
처마에 곶감이 걸린다
입동 무렵 감을 깎아 처마에 매답니다. 서리를 맞은 감이 달기 때문에 이때부터 시작하지요.
곶감은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하며 볕이 드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처마 밑이 딱 그런 자리였습니다. 너무 추우면 얼고 너무 따뜻하면 곰팡이가 슬지요.
감이 마르는 동안 겨울이 깊어 갑니다. 곶감이 다 마를 때쯤이면 소설·대설을 지나 있습니다.
대표 그림

입동의 그림은 처마에 매달린 곶감입니다. 겨울 문턱에서 겨울 먹을거리를 준비합니다.
이어서 읽기
절기는 앞뒤로 이어집니다. 함께 읽으면 한 해가 보입니다.
-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 바로 앞 절기이자 가을의 마지막입니다.
- 소설(小雪) — 첫눈이 내린다 — 다음 절기입니다.
이 글의 그림은 제가 만든 전연령 퍼즐 게임 「뚝딱 타일 맞추기」의 시즌미션에서 입동(立冬) 절기에 바뀌는 그림입니다. 무료이고 인터넷 없이도 열립니다 — 살펴보기
발행 2026-09-05 · 최종 확인 2026-09-05